어제 17억짜리 자동차 부품 삽입기 계약 공시때문에 반짝 급등하는 바람에 미래산업이 잠깐 다시 시끄러웠다. 주식해 온 경험이 그리 길지 않지만, 해당 종목 게시판이 내일은 상입네 줄연상간다면서 미리 풍악을 울려버리는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죽쒀왔던터라 불안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다. 예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던 때보다는 그 갭이 작아서 수치적인 측면에서는 충격이 덜하나, 아무래도 예전의 급등의 맛을 봤던 사람이라면 실망이 크리라 생각된다.

 그런데 전일자 대차거래 체결/상환 상위 순위에 오랫만에 다시 미래산업이 올라와 있었다.

  보시다시피 거의 상환한만큼 다시 체결된 상황이다. 상환 주수가 더 많다면 앞으로 오르리라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겠지만, 거의 원점이라는 소리니 내렸으면 하는 쪽과 올랐으면 하는 쪽이 거의 비등하다는 것이겠지 싶다.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이다 싶은 것은 아직 전환사채 물량이 풀렸다는 공시같은 게 없다는 점(그런데 이것도 아직 안심하긴 이른 것 같다. 갑자기 내일 장 초반에 공시가 쾅하고 떨어질 수 있으니;;;).

 

 

 이 와중에 어제 잠깐 기웃거렸던 신성에프에이는 오늘 결국 상한가를 기록했다. 전에 키이스트도 그랬고 화승인더도 그랬고 내가 추리고 추려서 2개 중 1개 고르자해서 고르면 결국 선택하지 않은 쪽이 먼저 치고 오른다. 나도 참 인간지표인가 ㅎ;; 다른 투자자들처럼 나만의 투자원칙을 다시 세워야되지 않을까 싶다.

(p.s. 이 와중에 대차잔고 감소한 한화생명이 눈에 들어오네;;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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