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실 지난주에 그동안 PC로만 사용했던 토크리시가 모바일 버전이 나오면서 체험판 참여 이벤트 모집이 열려 응모했었습니다.

그리고 오늘, 체험단으로 뽑히면서 문자로 테스트 버전 다운로드 링크를 받아 설치했습니다.

일단 초기 설치 용량은 20~30MB로, 이 후 (요즘 거의 대부분의 앱이 그렇듯이) 초기 실행시 추가 데이터를 다운 받아 완전히 설치가 되는데 생각보다 차지하는 저장 공간이 다음과 같이 적어 놀랐습니다 ㅎ(다른 대용량 게임앱 등을 안 지워도 되서 좋았습니다  ㅎㅎ;;)

그리고 계정을 만들어야 했는데, PC버전과는 달리 페이스북 로그인이 기본이었습니다. 제 페이스북 계정은 거의 개인 대나무숲 같은 곳(;;)이긴 하지만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어 편했습니다.

위에와 같이 캐릭터 생성과 에피소드 수행시 처리될 가장 친한 친구와 이상형 캐릭터를 설정하고 나니 드디어 본 에피소드가 시작되었습니다.
아무래도 대화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이상형과 친한 친구까지 정할 수 있도록 한 거 같은데, 블로그를 쓰는 지금 게임 본캐릭터 정하듯이 좀 더 공들여 만들 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ㅎ;;
(그러고보니 친구와 이상형 설정 부분은 PC버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;;)

첫 에피소드는 PC버전과 같이 기내 주문 상황이었습니다. 간단한 명사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함을 보여주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건 이전 버전과 다르지 않았는데,  화면 구성이 스마트폰 최적화되었습니다.

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음성인식은 스피커폰 사용하듯이 썼는데도 잘 인식되어서 놀랐습니다. 대학 학부 때 강의서 음성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 노이즈 필터링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잠깐 듣고 말았는데, 시리도 그렇고   그새 음성인식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으니 저는 항상 이런 것이 놀라워서 ㅎ

여기까지 일단 토크리시 모바일 체험판 첫인상이었습니다. 앞으로 1주일간 20 episode를 수행해야 하는데 오늘은 날이 늦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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